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미술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마롱컴퍼니입니다!

​오늘은 유삐와 코니, 핑키 3종 캐릭터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높이 기준) 1350, 1050, 670 사이즈의 3종 캐릭터 조형물 3점을
FRP 소재로 만들어 전라남도 광주로 운송,
클라이언트께서 요청하신 매장에 직접 설치까지 마롱에서 진행했습니다 : )

발주 후 약 40일이 소요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조형물 업체에서 의뢰를 진행하는지 소개해 볼게요 ㅎ

​대다수의 클라이언트 분들이 이 분야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기에
원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궁금한 점들도 굉장히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대부분 문의 단계에서 자세히 상담하는 것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클라이언트께서 위에 보이는 디자인 자료를 전달해 주시면서
견적,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부분들을 문의하셨고.
전담 PM이 자세히 안내드리며 설치 환경(방법) 등 필요한 부분들을 확인했습니다.

디자인 자료를 제작팀에 전달, 본격적으로 조형물 제작에 들어가는데요.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스티로폼 원형.

이 원형으로 몰드를 만들고, 다시 그 몰드로 FRP 성형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커다란 스티로폼 블록을 조각가님이 조각칼로 다듬어
위와 같이 각 캐릭터의 형태를 만듭니다.

몸을 감싼 이불과 머리 위의 새, 안경이 각 캐릭터의 포인트.

원형이 확정되면 이 모습 그대~로 최종 결과물이 만들어지기에
클라이언트 확인이 필수입니다. (FRP 성형 후에는 수정이 어려워요!)

직접 작업 현장에 방문에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이것이 어려운 경우,
사진 등을 통해 꼼꼼히 확인을 시켜 드립니다.

이번에는 사이즈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조각가님께서 직접 코니와 유삐 사이에서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ㅎㅎ

원형이 확정되면 표면에 석고나 FRP, 실리콘을 발라 몰드를 제작하는데요.
동일한 모형을 반복적으로 만들지, 또 형태가 얼마나 섬세한지 등에 따라
사용하는 소재가 달라지기도 해요.

몰드 안쪽에 유리섬유매트와 수지를 발라 성형하는데요.
한 번에 완벽하게 성형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필요에 따라 부위별로 성형한 후 각 조각을 하나로 결합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소재 자체의 내구성도 상당하지만 더 안정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내부에 스틸 파이프로 보강을 했습니다.

조형물이 넘어지거나 한다면 안 되겠죠.
안정적으로 설치하기 위해 금속으로 둥근 플레이트를 만들어 결합시켰습니다.

환경에 따라 땅을 파고 콘크리트 몰탈 작업을 한 다음, 거기에 고정시키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 설치를 위해 경험 많은 전문 업체와의 상담은 필수입니다!
(최근 5년간 2,0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마롱을 (셀프) 추천합니다 ㅎㅎ)

몰드에서 조각들을 막 분리시킨 후 표면을 살펴보면, 기포 등으로 인해
울퉁불퉁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형태로 결합 시킨 후에는 결합 부위가 매끄럽지 못하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파인 부분을 메우고, 거친 표면을 다듬는 과정을 거칩니다.
각각 퍼티 작업, 샌딩 작업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얼마나 섬세하고 꼼꼼하게 작업하느냐에 따라
완성된 조형물의 표면이 매끄럽냐 울퉁불퉁하냐가 결정이 돼요.

브랜드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만큼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기에
이 색을 정확하게 공유 받아 작업을 해야 합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팬톤 컬러 코드를 공유 받고 이를 기준으로 조색합니다.
일반 인쇄물이나 파일 등으로 공유 받을 경우
모니터의 상태, 인쇄 상태 등에 따라 색이 다르게 표현될 가능성도 있기에
보다 정확한 작업을 위해 이 코드를 기준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죠.

쉽게 생각하시기에 ‘붓’을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붓 자국 등 깔끔한 도색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FRP 제작 전문 업체에서는 ‘에어브러시’를 사용하죠.

​
다만 이렇게 작업할 경우 색의 경계를 표현하기 위해 추가 작업이 필요한데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마스킹 작업을 병행하며 색의 경계를 표현합니다.

FRP 성형을 막 마친 상태에서는 조금 심심(?)해 보였지만
각 캐릭터 고유의 색으로 도색 후에는 개성도 살아나고, 이불이나 새, 안경 등의 오브젝트로 인해
모두 어우러지면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 조형물이 탄생했어요 ㅎㅎ

도색 후 클라이언트에게 한 번 더 보여드려서 확인한 다음
코팅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안전하게 포장한 뒤 설치 현장인 전라남도 광주로 운송했습니다.
아까 위에서 철로 플레이트를 만들어 부착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 철판 사이드 쪽에 구멍을 뚫어 바닥에 앙카로 고정했습니다.
(차후 이동을 위해 그냥 바닥에 세워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땐 적절하게 플레이트를 더 넓게 만들어야겠죠.)

​
최종 마감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점검을 마친 후
설치 완료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예쁘게 완성되어 마롱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프로젝트였습니다 : )

마롱컴퍼니는 캐릭터 조형물 외 다양한 미술컨텐츠의 전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벽화/그림,아트웍/인공폭포 등 미술프로젝트의 상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제작,운송, 설치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하단 배너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