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롱컴퍼니

벽화

[벽화 제작] 산청군 마을 벽화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마롱컴퍼니(Malong Company)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젝트는 경남 산청군 작은 마을 전체에 담장 벽화를 시공한 사례입니다. 시골 마을의 낮은 담장 외벽 전체를 캔버스 삼아 자연경관과 생활모습 등을 그려넣은 이번 프로젝트는 방대한 양의 작품 시공으로 많은 시간이 걸려 완성된 뜻깊은 사례입니다.

마을 벽화 란?

벽화는 글자 그대로 ‘벽에 그린 그림’을 가르키며 벽 외에도 천장, 기둥 등 넓은 표면에 직접 인공적으로 그려 넣은 예술 작품을 말합니다. 사원, 교회 등에 자주 사용되며 근래에는 마을의 분위기를 더 밝게 환기 및 개선 시키고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마을 벽화 시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을마다 형성된 분위기나 생활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마롱컴퍼니에서는 벽화 작업 전문가들이 직접 마을에 잘 어우러지는 벽화 작업을 구상하고 시공까지 마무리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장 벽화 작업

예전의 마을에서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그대로 애니메이션화하고 그 이미지 시안을 바탕으로 외벽 콘크리트 벽면을 구성했습니다. 실제 마당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디테일한 벽화 시공 사례입니다.

마을의 집집마다 집의 형태 및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집의 구조를 꼼꼼히 살피고 각 집들과 어울릴 벽화를 디자인 선정합니다. 또한 주변 환경과의 어울림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창문이나 환풍구, 벽면의 질감, 집 내 외에 뻗어있는 나무와 식물등의 위치도 고려하여 벽화 그림의 비율도 조정해 시공합니다.

주로 자연경관을 주제로 시안을 잡고 벽화를 시공했습니다. 산과 들, 논, 하천 등 실제 옛 산청시내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자연경관은 지역주민들이 옛추억을 떠올리기도 하며 풍부한 감성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실제 꽃이나 나무 등의 식물 등이 없더라도 벽면을 활용하여 마을 내 분위기를 보다 자연 친화적으로 형성할 수 있습니다.

담벼락의 앞 뒤로 나무나 풀 등의 식물이 위치해 있는 경우에는 보다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시공하여 실제 식물들이 있는 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연출하였으며, 이런 연출을 통해 자연적인 풍경이 확장되어 공간이 넓어보이며 풍부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자연경관 벽화와 함께 앞, 뒤쪽 화단의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벽화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벽화는 주변 환경에 가장 적합한 시안으로 기획 제작되고 있습니다.

자연경관과 더불어 실제 삶과 밀접한 생활환경 시안도 함께 작업했습니다. 옛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가 담긴 모습은 물론, 마당과 장독, 그리고 개울과 암탉까지 예전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소재로 벽면을 구성했습니다. 마지막 벽면의 경우에는, 평면으로 형성된 벽과는 달리 곡선으로 휘어지는 벽면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시야가 휘어지지 않도록 비율을 유지해 작업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