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CJ 햇반 솥반 팝업스토어 음식모형전시 FRP 제작
프로젝트 넘버 : 2205_461
안녕하세요, FRP 모형 작업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마롱 컴퍼니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로젝트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CJ 햇반 솥반 팝업스토어에 밤, 고기, 우엉, 전복 음식모형전시한 사례로써
실제와 아주 흡사한 이미지를 FRP 제작으로 구현한 작업입니다.
기존의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마스코트 캐릭터나 로고 등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상이 된 음식모형전시 이미지들은 캐릭터나 로고, 독특한 형태의 구조물 등
새로운 디자인 작업이 필요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시안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정해져 있는 모습을 그대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밤, 고기, 우엉, 전복 이미지를 검색하여 구체적인 FRP 모형들의 배치와 크기 등을
협의하여 결정한 후 그에 맞게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FRP 제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강화 플라스틱 특성상 내구성이 높아
야외에 전시하더라도 오랜 기간 전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성형과 도색이 자유롭기 때문에 정해진 형태부터 개인이나 기업 등의
독자적인 마스코트 이미지까지 다양한 작품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즉, 스티로폼보다는 튼튼하며 금속이나 브론즈보다는 저렴하고 가벼운 소재이기에
많은 클라이언트께서 선호하시는 재질이기도 합니다.
FRP 제작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해당 이미지를 스티로폼 원형으로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대개 캐릭터나 글자 등의 경우 기계를 사용한 열선 커팅으로 재단하게 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굉장히 세밀한 부분까지 실제처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고기와 밤, 우엉은 전문 작가가 직접 조각을 진행했으며,
전복의 경우만 기계를 통한 커팅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원형 재단이 모두 완료되면 이를 FRP 제작으로 만들기 위한 몰드를 구성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세밀한 디테일까지 표현한 원형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몰드 내부에 이형제를 먼저 바른 후 얇은 유리섬유를 중첩하는 방식으로 강화 플라스틱 성형을 진행합니다.
내부를 완전히 채우지 않고 일정 두께가 되면 성형체를 완전히 경화하여
몰드에서 분리시키게 되며 이후 원래 형태에 맞게 결합하면 2차로 플라스틱 원형이 탄생하게 됩니다.
성형체를 몰드에서 분리할 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세밀한 부분까지 성형을 진행했기 때문에
바로 분리하다가는 이러한 부분들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유리섬유를 붙이기 전 이형제를 먼저 도포하게 되며,
이후 조심스럽게 떼어내면 위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스티로폼 원형에 조각한 표면이 그대로 FRP 모형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후 나누어졌던 파츠들을 결합하며 생긴 접합 부분과 성형 과정에서 발견되는
기포나 크랙 등을 점검하여 해당 사항이 있다면 바로 보완하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퍼티를 사용하여 메꾸고 사포로 샌딩 하여 정리하는 작업을 반복하며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어주게 되며
해당 과정을 통해 도색 후 깔끔한 결과물을 탄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전복의 경우 총 두 개의 같은 작품을 만들어 앞뒤로 전시를 구성했기에
몰드를 만든 후 같은 조형을 두 번 성형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동일한 형태의 원형을 완성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몰드를 사용하는 방식은 여러 번 같은 형태를 복사할 수 있기에
만약 동일한 작품을 여러 개 전시하고 싶거나, 저희 마롱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성 몰드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하고 싶은 경우에 이러한 방식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해줍니다.
추가로 야외 팝업스토어에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기단으로 작업했으며,
마치 접시 위에 음식모형전시가 이루어진 듯한 시각적 효과를 주게 됩니다.
기단은 철판 플레이트를 사이즈에 맞게 레이저 커팅 후 지정된 색상으로 도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지정된 설치 장소로 작품을 이동한 후 현장에서 자유롭게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화 플라스틱 원형에 표면 정리까지 마무리되면 도색 전 프라이머를 먼저 도포하게 됩니다.
프라이머는 도료의 접착력과 발색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동시에
앞선 퍼티와 샌딩 작업의 흔적을 지우고 깔끔한 도장을 만들 수 있도록 보조하게 됩니다.
하도를 완전히 건조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도색 작업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밤, 고기, 우엉, 전복이 탄생하게 됩니다. 😉
먼저 색상의 경우 여타 많은 프로젝트에서 작품 기획 단계에서 클라이언트께서 미리 지정하거나,
마롱과의 협의를 거치며 팬톤 컬러 코드를 지정하여 이를 기준으로 정하게 되지만,
이번 작품들은 이미 정해져 있는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며,
동시에 디테일한 표현을 위해 수많은 컬러가 사용되기에 이를 일일이 지정하기보다는
작가의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자체적으로 실사와 같은 표현을 진행했고,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만들어졌습니다!
도색 작업은 에어브러시를 사용하여 진행되었으며,
이는 도장의 두께를 얇게 유지하면서깔끔한 표면을 만들 수 있는 도구로써
아주 작은 도료 방울들을 공기압으로 분사해 주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도료가 한쪽에 뭉치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작업을 이어가며,
분사하는 도료의 양과 공기압을 조절하여 우측의 우엉 작품처럼 디테일한 명암 작업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도색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야외에 전시하더라도 외부의 충격이나 환경으로부터
오랜 기간 전시할 수 있도록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코팅 처리를 통해 마감하게 됩니다.
또한 코팅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작품의 질감에 따라 유광, 무광, 반무광 등 선택할 수 있으며,
코팅제 역시 마찬가지로 에어브러시를 사용하여 얇게 코팅층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검수한 후 꼼꼼하게 포장하여
CJ 햇반 솥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로 배송되었습니다.
FRP 제작을 사용한 방법은 이처럼 실사와 같은 음식모형전시부터
개인이나 기업, 기관 등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마스코트 캐릭터, 로고, 문구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소재가 됩니다.
또한 저희 마롱 컴퍼니는 이를 활용한 수많은 작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클라이언트께서 원하는 작품을 공간에 어울리도록 구체적인 작업 방식과 재질 등을 제안해 드리며
완성도 높은 전시가 이루어지도록 전 과정을 담당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내나 야외 전시 혹은 팝업 스토어에 사용할 튼튼한 작품이 필요하신가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작품으로 전시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언제든지 마롱에 문의주세요. 🙂
마롱컴퍼니는 캐릭터 조형물 외 다양한 미술컨텐츠의 전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벽화/그림,아트웍/인공폭포 등 미술프로젝트의 상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제작,운송, 설치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하단 배너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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