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넘버 : 2108_043

안녕하세요, 마롱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로젝트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설치한 ‘감곡복숭아’ 금속글자모형을

간판 조형물로 만든 사례로써 멀리서도 잘 보일 정도의 큰 사이즈의 작품입니다.

또한 밤에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LED를 심어 빛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그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 과정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작업기를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의 경우 클라이언트께서 만들고자 하시는 문구 정도만 제공해 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마롱에서 전체적인 조형과 사이즈 등을 기획했습니다.

별도의 기단을 추가하지 않고 레일을 사용하여 금속글자모형을 배치하고

그 뒤에 꾸며주는 장식물을 통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미리 준비된 디자인 자료가 없더라도 마롱의 디자이너와 PM을 통해

원하는 작품의 기획을 시작할 수 있으니 걱정 말고 언제든 문의주세요. 🙂

이번 감곡복숭아 간판 조형물은 금속글자모형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렇기에 내식성과 내구성이 높은 장점이 있어, 야외에 전시하며

외부의 충격이나 거친 환경에도 안정적으로 전시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공정 작업이 까다롭지만 저희 마롱은 이러한 소재를 다루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클라이언트께서 만들고자 하는 형태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이 있습니다!

금속글자모형을 만드는 첫 단계는 기획한 디자인에 따라

각 파츠들을 레이저 커팅으로 재단하는 작업입니다.

필요한 부분을 각각 나누어 잘라낸 후 용접으로 부착하는 방식으로 로고조형물을 만들어가며,

재단이 까다로운 작업이기에 오차가 발생하기 않도록

정밀하게 수치를 계산하고 점검하는 과정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상 없이 재단이 모두 완료되면 형태에 맞게 파츠들을 결합하게 되며,

특히 옆면의 경우 사이즈에 맞게 길게 재단한 후 글씨 형태에 맞게 구부리며

입체적으로 만든 후 용접으로 튼튼하게 고정합니다.

이후 그라인더로 용접 부위를 샌딩 하여 불필요한 요철을 없애고

매끄럽게 표면을 정리하여 도색 준비를 하게 됩니다.

표면 정리까지 끝나면 본 도색에 앞서서 프라이머로 하도를 먼저 올리게 됩니다.

프라이머는 도장의 접착력과 도료의 발색을 높여주며 동시에

용접과 그라인더 자국을 지워주기에 보자 깔끔한 도장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크랙 등을 점검할 수 있어,

수정 후 다시 프라이머를 올리는 작업을 반복하여 완벽하게 도장면을 만들어 갑니다.

마찬가지로 금속글자모형에 부착할 장식물도 같은 방식으로 재단한 후 결합했으며,

특히 이러한 구조물 형태를 만들 때는 기획한 형태에 맞게 조형을 잘 확인하며 작업해야

안정적으로 거치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간판 조형물과의 구성을 맞춰갈 수 있습니다.

프라이머를 완전히 건조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도색 작업이 이루어지며

조색한 컬러를 에어브러시를 통해 분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도료가 뭉치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얇게 여러 번 층을 쌓으며

균일한 도장면을 만들고 의도한 색감을 표현합니다.

한편 간판 조형물의 전면은 LED를 심고 별도의 커버를 덮을 예정이기에

도료가 침범하지 않도록 마스킹으로 가린 후 진행했으며,

혹시라도 도료가 들어가면 LED 색상이 다르게 나올 수 있어 꼼꼼하게 신경 쓰며 작업합니다.

색상의 경우 작품 기획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와의 협의를 통해 지정한

팬톤 컬러 코드를 바탕으로 조색하게 되며, 이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인식하는 색감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의도한 작품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또한 추가 작업이나 수정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기존의 로고조형물과 동일한 컬러로 도색할 수 있어

작업 시기에 따른 도장의 이질감을 없애고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도색 과정이 완료되면 최종 마감을 하기 전 금속글자모형에 들어갈 LED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최대한 빛이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작은 LED 알갱이들 수 십 개를 일정한 간격으로 나누어

배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혹시라도 중간에 끊어지지 않도록 내부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이후 전면에 폴리카보 네이트판으로 마감하여 빛이 투과되며

LED 알갱이가 보이지 않도록 불투명한 판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도색과 LED 작업까지 모두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간판 조형물을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단 레일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글씨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은 주로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이번 음성군 감곡복숭아 작품은 크기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오히려 기단이 무너질 수도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같은 재질을 사용하면 작업의 시간과 비용이 훨씬 증가하기 때문에

기단을 생략하고 대신에 레일을 만들어 일정한 간격으로 지면에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되었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설치하기 앞서서 미리 다져놓은 콘크리트 지면에 배치할 위치를 마킹했습니다.

스티로폼이나 FRP처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니기에

한 번에 정확한 위치로 전시할 수 있도록 위치를 표시한 후

로고조형물을 옮기는 방식으로 설치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지정된 장소로 배송된 각 파츠들을 내리며 추가로 고정 작업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에서 진행하여 완전히 고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크기가 크고 무거운 작품은 바로 설치하기 까다로운 점이 많기 때문에

저희 마롱에서 전문 인력과 장비를 통해 작품을 안정적으로 전시할 수 있도록

작업을 담당하여 진행하고 있으니 걱정 말고 맡겨주셔도 됩니다. 🙂

마킹 한 위치에 맞게 파츠들을 배치하고 나면 미리 준비했던 구멍을 통해

앙카 고정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외부의 충격이나 환경으로부터

흔들리지 않고 전시될 수 있도록 강하게 잡아주게 됩니다.

이러한 앙카링은 정확한 고정 부위와 지면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마킹 작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치 과정을 멀리서 보면 위의 사진처럼 보이며, 작품의 크기가 가늠이 되시나요??

이렇게 거대한 작품을 만들고 이동하여 설치하는 작업을 개인이 혼자 실시할 수 없기에

장비와 인력을 갖춘 전문 업체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며

지금도 많은 클라이언트께서 저희 마롱과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

최종적으로 레일과 장식물까지 튼튼하게 고정한 후

혹시나 도장이 벗겨지거나 흔들리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했으며,

모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작품을 밤에 LED를 키고 보면 위의 사진처럼 멀리서도 잘 보이게 됩니다.

또한 불투명 폴리카보네이트판과 작은 LED를 고르게 설치했기에

빛이 튀거나 작지 않고 균일하게 문구와 로고를 비추도록 완성되었습니다.

이처럼 거대한 구조물부터 작은 마스코트 캐릭터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작품을

​

목적과 공간에 맞는 소재를 활용하여 기획하고 만들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저희 마롱 컴퍼니는

수많은 작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작품을

필요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롱과 함께 여러분만의 작품을 전시해 보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마롱컴퍼니는 캐릭터 조형물 외 다양한 미술컨텐츠의 전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벽화/그림,아트웍/인공폭포 등 미술프로젝트의 상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제작,운송, 설치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하단 배너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