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넘버 : 2108_411

안녕하세요, 마롱입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 도서관이라고 한다면 보통 조용하고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렇기에 어린 시절 조금만 큰 소리를 내어도 주의를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ㅎㅎ

특히 어린아이들일수록 일반 도서관에 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렇기에 각 지자체에서는 어린이들도 쉽게 갈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이나

일반 도서관 내에서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마롱에서도 제주도서관의 내부 개편에 맞게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편하게 쉬면서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캐릭터포토존을 위한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자세한 작업기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제주도서관 캐릭터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는 마롱에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입구 상단에 설치할 오징어와 물고기 작품들과

넓은 벤치 홀 공간에 전시한 빨간 괴물 모형을 기획했습니다.

앞선 오징어와 물고기 작품은 방문객들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위치하기에

크기는 작아도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하며

빨간 괴물 모형은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전체적인 설계를 구성했습니다.

이번 캐릭터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에 나오는 모든 작품들은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해당 소재는 강도가 높아 실내나 야외에 오랜 기간 전시할 수 있고

사람의 손이 닿아도 쉽게 손상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도색과 성형이 자유롭기 때문에 원하는 형태를 구현하는데 용이한 특성이 있어

이번 제주도서관 작품처럼 개성 있는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강화 플라스틱으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먼저 스티로폼으로 원형을 재단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기획한 디자인 자료에 따라 기계 혹은 전문 조각사가 직접 조각하며

2D 이미지를 실제 작품으로 구현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원형의 모습이 최종 완성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형과 사이즈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됩니다.

이제 완성된 원형을 그대로 플라스틱으로 만들기 위한 몰드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원형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몰드 내부에 얇은 유리섬유를 중첩하며

플라스틱 성형을 진행하고, 일정 두께가 되면

성형체를 완전히 경화하여 몰드에서 떼어내게 됩니다.

이때 성형체가 온전히 분리될 수 있도록 이형제를 미리 발라 놓게 되며

이렇게 해서 완성된 캐릭터 조형물 제작 파츠들을

원래 형태에 맞게 결합하여 성형 단계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나누어져 있던 파츠들을 결합하며 생긴 접합 부분과 성형 과정에서 발견되는

각종 기포나 크랙 등을 점검하여 수정하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퍼티를 사용하여 수정 지점을 메꾸고 사포로 샌딩 하는 작업을 반복하며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갑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울퉁불퉁한 표면을 정리하여 도색 작업 후

깔끔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어 혹시라도 누락되는 곳이 없도록 꼼꼼하게 신경 쓰며 작업합니다.

표면 정리가 완료되면 본 도색 전 프라이머로 하도를 올리게 됩니다.

프라이머는 퍼티와 샌딩 자국을 지우며 도료의 접착력과 발색을 높여

한층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하도를 통해 하얀 도화지 같은 표면을 만들고 나면

본격적으로 선정한 컬러에 따라 도색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얼굴이나 장식 등 다양한 색상이 필요한 부분은 마스킹으로 각 구역을 분할하여

각 도료가 서로 섞이거나 간섭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작업을 이어갑니다.

한편 색상의 경우 작품 기획 단계에서 클라이언트와의 협의를 통해

팬톤 컬러 코드를 지정하여 이를 기준으로 도료를 조색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사람마다 환경에 따라 조금씩 색감을 다르게 인식할 수 있어,

이러한 차이를 최소화하고 의도한 작품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준점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또한 추가 작업이 발생하더라도 기존의 색상과 동일하게 조색할 수 있고,

작업 시기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색상의 톤 차이를 없애고 동일한 작품으로 만들 수 있어,

한층 높은 퀄리티의 캐릭터 조형물 제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색상이 모두 정해졌으면 에어브러시를 통해 조색한 도료를 통해 도색이 이루어집니다.

에어브러시는 아주 작은 도료 방울들을 공기압으로 분사해 주는 도구로써

도장면을 얇게 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료가 한곳에 뭉치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얇게 여러 번 도장을 쌓아가며

색감을 표현하며 만약 도료가 닿지 않는 구석진 부분이 있다면

붓 도색 등을 활용하여 빠지는 곳이 없도록 신경 쓰며 꼼꼼하게 작업하게 됩니다.

도색이 모두 완료되면 도장을 충분히 건조한 후 마지막으로 코팅 처리로 마감을 진행합니다.

코팅은 외부의 충격이나 접촉으로부터 도장면이 벗겨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보호해 주고, 오랜 기간 전시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유광, 무광, 반무광 중 원하는 질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번 제주도서관 작품은 유광 코팅으로 마감 처리되어 반짝반짝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

코팅 마감까지 모두 완료된 작품들은 꼼꼼하게 포장되어 제주도서관을 배송되었으며,

지정된 장소에 도착한 후 각 위치에 맞게 작품을 설치하고 고정하여

캐릭터포토존을 완성하는 작업까지 모두 마롱에서 담당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주도까지 배송하고 설치하는 과정이 간단하지 않으며

추가 작업이 발생하게 되지만 클라이언트께서 직접 설치하기 까다로운 작품이기에

저희 마롱에 배송과 설치까지 담당하시길 원하셨고,

그에 맞게 끝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포토존 작품은 시민들이 직접 만지는 등 외부 충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튼튼하게 고정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미리 만들어 높은 고정 핀에 피스를 박고 주변에 접착 실리콘을 둘러

쉽게 움직이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세밀하게 진행했습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기단을 추가하여 쉽게 이동하여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도록 기획할 수 있으니

여러분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기획하고 제안해 드리고 있으니 언제든 문의주세요. 🙂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 제작 방식은 방문객들에게 해당 공간에 대해

한층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어주며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랜드마크로써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이번 제주도서관에 설치한 작품들 역시 이후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에 방문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편하게 방문하고 쉬어갈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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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마롱 컴퍼니는 수많은 클라이언트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플라스틱, 금속, 스티로폼, 브론즈 등

여러 소재를 적절하게 기획하여 제안하고, 공정을 진행하여

설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롱과 함께 여러분만의 작품을 전시해 보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마롱컴퍼니는 캐릭터 조형물 외 다양한 미술컨텐츠의 전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벽화/그림,아트웍/인공폭포 등 미술프로젝트의 상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제작,운송, 설치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하단 배너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