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넘버 : 2207_076

안녕하세요, 마롱입니다!

이번에 여러분과 함께 살펴볼 프로젝트는 서울시 마포구에서 열린

위드 헤브론의 야외 행사에 사용된 스티로폼 스카시 모형 제작 사례입니다!

캄보디아의 헤브론 의료원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활동과 참여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행사를 소개하고 대표하는 이미지를 작품으로 구현하여

전시한 과정을 지금부터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클라이언트께서 미리 준비하신 문구와 로고 디자인을 제공해 주셨으며,

이를 바탕으로 작품의 사이즈와 전시할 수 있도록 조형을 설계하여 기획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문구의 경우 하단에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로고만을 위치하여 필연적으로

공간이 많이 남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잘 보이지 않도록

투명 아크릴을 사용하여 완성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목적의 작품은 대부분 스티로폼 스카시를 활용하게 되는데,

소재 특성상 공정 과정이 frp나 금속 등에 비해 간단하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납품할 수 있어

행사 기간이 많이 남지 않더라도 충분히 작업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별도의 설치 작업이 없더라도 클라이언트께서

직접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쉽게 전시하고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디자인 자료가 확정되면 해당 수치를 입력하여 기계를 통해 열선 커팅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정확한 스티로폼모형 제작이 가능하며 추가로 작품의 크기나 조형에 문제가 없는지,

커팅 중 이상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여 혹시라도 이슈가 있다면 빠르게 재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음 단계인 도색 과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스티로폼 스카시 작품을 도색할 때는 독성이 없는 수성 도료를 사용하여

에어브러시 작업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내식성이 좋은 플라스틱이나 금속 재질의 경우

독성이 강해도 발색이 뛰어난 락카 도료를 사용하게 되지만 이를 내식성이 낮은 소재에 사용하면

작품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수성 계열을 활용하게 됩니다.

또한 에어브러시는 도장면을 얇고 균일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작품 공정에 주로 활용하는 도구입니다.

도료가 과도하게 분사되어 뭉치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얇은 도장을 여러 번 쌓아가며

의도한 색상을 표현해 주며 이후 충분한 건조 시간을 갖게 됩니다.

색상은 정말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같은 계열이라고 하더라도 무수히 많은 차이가 존재하는데,

기획한 자료와 동일한 컬러를 사용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바로 팬톤 컬러 코드를 통해 기준점을 잡아주는 작업이 효과적입니다.

작품 기획 단계에서 클라이언트께서 미리 정해주시거나, 마롱의 디자이너와 PM을 통해

특정 코드를 선정하게 되며 이러한 코드를 현장과 공유하여 의도한 결과물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위드 헤브론 스티로폼모형 제작 건의 경우 도색을 진행하며

전체를 전부 칠하는 것이 아닌 옆면 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는 전면과 후면에

인쇄한 시트지를 부착할 계획이기에 해당 이미지와 같은 색상으로

옆면에 색을 입혀서 이질감을 없애기 위한 방식입니다.

각각의 조각에 맞는 색상이 들어갈 수 있도록 신경 쓰며 도색 후

도장을 충분히 건조한 후 작업을 이어가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필요한 로고나 이미지 등을 시트지에 인쇄하여 부착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비단 스티로폼 스카시 작품뿐 아니라 frp나 금속 등의 소재에서도 곧잘 활용되는데요,

부분 도색으로도 하기 어려운 복잡한 이미지나 색상이 필요한 경우

억지로 에어브러시 도색을 하는 것보다는 시트지를 붙이는 것이 보다 깔끔하고

선명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작업이 되기도 합니다.

스티로폼모형 제작이 모두 완료되면 미리 준비한 투명 아크릴 판에 각 조각들을 순서에 맞게 배치하여 고정하게 됩니다.

하단에 들어가는 영문 문구의 경우 별도의 시트지나 도색 작업 없이

원형 그대로 작품으로 활용할 예정이기에 바로 아크릴 판에 부착하여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 때는 T자 형태로 기단을 만들어서 조각들이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며

가벼운 만큼 쓰러지거나 훼손되기 쉬운 작품이 안정적으로 실내나 야외에 전시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문구 위에 올라가는 로고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스티로폼모형 제작 후

옆면 만 도색하여 전면과 후면에 시트지를 재단하여 부착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때 조각 위에 바로 시트지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사이즈로 포맥스를 재단하여

중간에 삽입하세 되는데, 이는 소재 특성상 거친 표면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위에 시트지가 온전히 부착되지 않아 포맥스를 사이에 두고 공정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조각들을 부착하면 작품이 완성되며, 이러한 형태를 구성할 때는

같은 조각들을 2개씩 재단하여 양 면 모두 부착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투명 아크릴을 통해 작품이 훨씬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혹시라도 비칠 수 있는 접착면을 가려주기에 훨씬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공정이 완료된 작품은 재단 과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프레임을 재활용하여

이동 중에 작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후 지정된 장소로 배송되었습니다.

각종 야외 행사나 전시, 실내 무대 강연 등에서 이 같은 글자 및 로고를 대상으로 하는 작품은

그 자체로 행사의 목적과 주제를 전달하며 후에 자유롭게 이동하여

방문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기록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써 활용되기도 합니다.

나아가 이를 서로 공유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나 전시에 대해 알 수 있어

자연스럽게 홍보의 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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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빠르고 정확하게 공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작품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필수적이며

저희 마롱 컴퍼니는 수많은 작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공간에

필요한 작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적합한 기획과 실행, 배송 후 설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롱과 함께 여러분만의 전시를 진행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롱컴퍼니는 캐릭터 조형물 외 다양한 미술컨텐츠의 전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벽화/그림,아트웍/인공폭포 등 미술프로젝트의 상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제작,운송, 설치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하단 배너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 스티로폼 cnc 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