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넘버 : 2203_262

안녕하세요, 미술 프로젝트 전문 기업 마롱 컴퍼니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서울 여의도 성모 병원 카운터에 설치할

성모 마리아 상을 거치할 기단을 작업한 프로젝트입니다.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오고 가며 얼른 아픈 곳이 낫길 바라는 기도를 들어줄 수 있도록

성모상을 안정적으로 거치하고 조명을 비추어 그 신성함을 더해주는 공간을

대형모형 제작 업체 마롱과 함께 작업한 후기를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성모상의 경우 클라이언트 측에서 보유하고 있던 상을 사용했으며,

이를 담을 기단 구조물에 대한 디자인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2D 시안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와의 협의를 거치며 전체적인 조형과 사이즈 등을 기획하고

3D 모델링 작업을 통해 구체적인 형태를 설계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단은 일반적인 도색이 아닌 금분과 동분을 섞어서 마치 브론즈처럼 보이도록

색을 만들고 표면에 홈을 파내어 독특한 질감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해당 기단 조형물 제작은 FRP라는 강화 플라스틱 재질이 이루어졌으며, 기존에 있던 동상을 기준으로

작품을 조정해야 하기에 도색과 성형이 자유로운 특성을 갖고 있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대형모형은 강도가 높아 실내나 야외에 오랜 기간 전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클라이언트께서 선호하시는 재질 중 하나입니다.

강화 플라스틱 공정의 첫 단계는 스티로폼으로 원형을 재단하는 작업입니다.

기획한 디자인에 따라 3D 커팅 방식을 통해 원형을 조각한 후 의도한 대로 구현이 잘 되었는지,

추가로 수정할 부분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특히 기성 동상을 내부에 거치할 수 있어야 하기에 실제로 사이즈나 내부 공간이 불안정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또한 클라이언트께서 기단 외부에 둥근 홈을 내어 독특한 질감을 내길 원하셨기에,

해당 형태를 가진 도구를 활용하여 직접 질감 표현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개인이나 기업, 기관 등이 소유하고 있는 개성 있는 마스코트 캐릭터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작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작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형 제작 업체와 함께 해야 하며 많은 클라이언트께서 저희 마롱과 작업하고 계십니다. 🙂

원형 재단이 모두 완료되면 이를 강화 플라스틱 작품으로 성형하기 위해 몰드를 만든 후

내부에 얇은 유리섬유를 중첩하며 조형물 제작을 진행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두께가 되면 성형체를 완전히 경화하여 몰드에서 분리시키며,

이때 작품이 손상되지 않고 온전히 떼어지도록 이형제를 먼저 펴 바르게 됩니다.

이후 나누어져 있던 파츠들을 원래 형태에 맞게 결합하고 나면 스티로폼 원형에서 표현했던

표면의 독특한 질감까지 그대로 본떠서 만든 기단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번 작품은 특히 외부에도 원형으로 파낸 질감과 금분과 동분을 섞은 도료를 사용하여

청동 조형물 제작과 같은 느낌을 갖도록 기획했기에 성형 이후 표면에 생긴 기포나 크랙 등을

꼼꼼하게 신경 써서 보완하며 작업합니다. 불필요한 요철은 사포를 사용하여 정리하고

크랙이나 접합 부분은 퍼티를 사용하여 메꾼 후 사포로 다듬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작업을 반복하여 완료하게 되면 위의 사진처럼 얼룩진 표면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끄럽게 표면 정리가 되었으며 본격적인 도색 작업 전에 프라이머를 먼저 도포하게 됩니다.

프라이머는 이러한 표면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며 그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보완점을 수정하게 됩니다.

또한 해당 작업을 통해 도장의 접착력과 도료의 발색을 높여줄 수 있어,

이어질 도색 작업에서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완성하게 되는 베이스가 됩니다.

한편 청동 조형물 제작을 위한 표면 정리와 별도로 성모상을 거치했을 때

후면에서 빛이 나올 수 있도록 LED를 심을 수 있는 부분을 작업합니다.

플라스틱 성형 단계에서 해당 파츠를 미리 뚫어 놓은 상태에서

금속 파이프로 프레임을 만든 후 고정하여 LED를 부착하게 됩니다.

또한 빛이 직접적으로 비추는 것이 아닌 성모상 뒤에서 은은하게 나올 수 있도록

빛의 방향을 조절하여 결합하게 되며 이후 배선 작업을 통해

기단 뒤로 정리하여 전면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작업합니다.

하도가 완전히 건조되면 본격적으로 도색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이번 기단 작품은

강화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지만 청동 조형물 제작처럼 보이도록 기획했기에

일반 락카 도료가 아닌 금분과 동분을 섞어서 밝은 브론즈 색상을 조색하여 사용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 말고도 메탈릭 도료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각각의 도료에 따라 표현되는 질감이 다르기에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작품 구성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실제 청동 조형물 제작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며

작품 자체의 무게가 훨씬 가볍기 때문에 이동과 설치에 있어서 용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잘못하면 오히려 어두운 색감으로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한 작업 경험이 풍부한 마롱 컴퍼니와 함께 한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작품을

그대로 구현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도색이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유광 코팅으로 마감하며 도색 작업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코팅은 작품을 전시하며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도장면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오랜 기간 동안 표면이 벗겨지거나 변색되는 것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 전시할 경우에 이러한 코팅으로 최종 마감 작업이 이루어지며

유광, 무광, 반무광 중 선택하여 도포할 수 있어 원하는 질감 표현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후 기존의 성모상을 지정된 위치에 고정하며 미리 설치한 LED를 점등하여 최종적으로 검수를 진행합니다.

추가적인 보완점이 없다면 기단을 꼼꼼하게 포장하여 여의도성모병원으로 배송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불빛이 성모상을 피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양옆으로 반사광이 나오도록 조절하여

LED로 작품의 시선을 분산하지 않고 오히려 성모상을 강조할 수 있도록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배송이 완료된 작품은 클라이언트께서 미리 작업해놓으신 하단의 석재 기단과 조명 슬레이트 위에 설치되었으며,

금속이나 브론즈처럼 별도의 설치 장비나 인력이 필요하지 않기에 비교적 빠르게 설치 완료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별도의 설치 작업이 필요한 경우 대형모형 제작 업체인 저희 마롱에서

배송 후 설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여 진행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이번 프로젝트처럼 강화 플라스틱 소재가 갖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브론즈 특유의 고급스럽고 중후한 표현으로 완성한 작품은

실제 해당 소재보다는 부족할 수 있어도, 충분히 그 효과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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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데 전문성과 경험이 중요하기에

저희 마롱 컴퍼니는 수많은 클라이언트와의 작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여러 소재를 활용하여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공간에

원하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롱과 함께 여러분만의 작품을 설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롱컴퍼니는 캐릭터 조형물 외 다양한 미술컨텐츠의 전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벽화/그림,아트웍/인공폭포 등 미술프로젝트의 상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제작,운송, 설치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하단 배너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