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프로젝트 넘버 : 2206_439

안녕하세요, 마롱입니다!

팬데믹 상황이 해소되면서 그동안 밀려왔던 여러 전시나 이벤트 등

문화생활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당연한 것들이

잠시 우리를 떠나있었다는 경험이 그들을 조금 더 소중하게 여기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로젝트는 지난 7월에 시작해서 지금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서울시 중구에서 열리는 꾸까 꽃과의 공존이라는 전시에 쓰인

여러 EPS조형물들을 만들고 포토존 제작까지 작업한 사례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어질 포스팅에서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이번 프로젝트는 특정 개인이나 기업 등의 마스코트 이미지나 문구 등을 소개하는 목적이 아니라

전시장 내부에 작품의 일부로서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작품이기에

클라이언트께서 제공해 주신 디자인 자료를 바탕으로 기획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거대한 손 모형의 경우 기존 이미지에서 손가락의 위치를 조절하여

만들기를 원하셨기에 마롱에서 해당 사항을 설계하여 제안해 드렸습니다.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해당 작품에 쓰인 EPS조형물 제작 방식은 스티로폼 조각에 우레아 코팅을 작업한 결과물로써,

스티로폼이라는 소재가 갖는 가벼운 무게와 간략한 공정으로 빠르게 납품할 수 있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그렇기에 내구성이 낮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레아 코팅을 씌워 플라스틱 같은 높은 강도를 갖게 됩니다.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우선 기획한 시안에 따라 스티로폼을 재단하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형태의 모형을 동시에 진행했으며, 거대한 손 작품만 기계를 통해

3D 커팅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모두 전문 조각사가 직접 재단했습니다.

이러한 구조물의 작품은 대부분 2D 시안을 바탕으로 하기에 경험이 많은 작가가

이를 참고하여 입체적으로 작품을 구현하게 되며, 단순한 문구나 로고,

거대한 사이즈의 경우 기계를 통해 조각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이렇게 해서 형태를 완성하면 추가로 보완할 점은 없는지 검수한 후

EPS조형물 제작을 위한 우레아 코팅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적절한 비율로 희석한 코팅제를 에어브러시를 통해 고르게 도포해 주며,

이때 도료가 과도하게 도포되어 한곳에 뭉치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균일한 도장면을 만들게 됩니다.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이후 충분한 시간을 들여 건조하게 되면 스티로폼의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플라스틱의 튼튼한 표면을 갖는 EPS조형물 제작이 완료됩니다.

물론 일반적인 스티로폼 작품보다 추가 작업이 발생하게 되지만, FRP나 금속처럼 복잡한 공정 작업에

비교하면 훨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실제 강화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보다는 내구성이나 내식성이 낮기 때문에

여러분이 원하는 작품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마롱에서 기획하고 제안해 드리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우레아 코팅이 모두 완료되면 지정한 색상에 따라 도색을 진행합니다.

도색은 코팅과 마찬가지로 에어브러시를 사용하며,

전체적으로 균일한 도장면을 구성하며 여러 번 도장층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이러한 스티로폼 재질의 조형물 제작 건을 도색할 때는 독성이 없는 수성 도료를 사용하며,

이는 락카 도료의 경우 작품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내식성이 높은 FRP나 금속 소재 등에 사용하게 됩니다.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한편 작품 기획 단계에서 지정한 팬톤 컬러 코드를 바탕으로 도색할 색상을 정하게 되는데,

이는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르게 인식할 수 있는 색감의 차이를 없애고

추가 작업이 발생하더라도 기존 작품과 동일한 컬러를 사용하여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 됩니다.

특히 이번 꾸까 전시장 포토존 제작 프로젝트의 경우 전시에 공통된 컬러가 존재하기에

이를 클라이언트로부터 제공받아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만약 마롱에서 기획부터 시작하거나 정해진 팬톤 코드가 없다면

클라이언트와의 협의를 통해 가장 의도한 작품과 근접한 색상을 지정하게 됩니다.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다만 도색 이후 추가 작업을 진행하며 보완할 점이 생기면 같은 방식을 사용하거나

조색한 도료를 붓 도색으로 직접 커버업하여 전체적인 작품의 도장면을 유지하게 됩니다.

추가로 거대한 손 모형의 경우 원래는 고리를 통해 천장에 매달 계획이었으나,

공간 구조상 불가능하기에 지면에 거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하단부를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지정된 설치 장소로 배송하게 되며 크기가 큰 작품들인 만큼

대형 화물을 이용하여 배송 중 손상되지 않도록 스티로폼 조각들로 완충제를 만들게 됩니다.

작품에 따라 FRP나 금속 등의 경우 발포지와 랩으로만 포장하여

도장면이 훼손되지 않도록 배송하게 되며 특히 패브릭으로 만든 작품의 경우

오히려 꼼꼼한 포장이 질감을 손상시킬 수 있기에 비닐로만 가볍게 포장하는 등

각각의 소재에 따라 적합한 방식으로 배송까지 담당하고 있는 마롱입니다. 🙂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전시가 진행될 장소에 도착하고 나면 클라이언트께서 직접 원하는 위치에 작품을 이동하여

포토존 제작 설치하게 되었으며, 이렇게 해서 모든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만약 크기와 무게가 나가는 작품으로 별도의 설치 작업이 필요한 경우

마롱에서 전문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안전하게 전시할 수 있도록 담당하여

진행하게 되며 관련한 자세한 작업기는 포스팅 하단에 첨부하겠습니다!

'꽃과의 공존' 전시장 EPS조형물 설치 및 포토존 제작

다양한 목적과 주제로 이루어지는 전시들은 단순히 작품의 나열만이 아니라

이번 EPS조형물 제작 프로젝트처럼 구조물을 전시의 일환으로 포함하여

보다 다채로운 전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게 됩니다.

저희 마롱 컴퍼니는 전문 미술 프로젝트 업체로써 수많은 클라이언트와 작업 레퍼런스를 진행하며

마스코트 캐릭터부터 문구나 로고, 구조물 등을 스티로폼이나 FRP, 금속, 브론즈, 패브릭 등

여러 소재를 활용하여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마롱과 함께 여러분만의 개성 있는 전시를 구성해 보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마롱컴퍼니는 캐릭터 조형물 외 다양한 미술컨텐츠의 전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벽화/그림,아트웍/인공폭포 등 미술프로젝트의 상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제작,운송, 설치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하단 배너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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