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넘버 : 2206_022

안녕하세요, 마롱입니다!

최근에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워터밤 페스티벌이 진행되었죠!

저는 가보지 못했는데 여러분은 잘 즐기다 오셨나요? ㅎㅎ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고 무더운 날씨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시원한 물총과 함께

팬데믹으로 막혀있던 축제들이 점차 우리의 곁으로 돌아오고 있는데요,

저희 마롱에서도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워터밤에 설치된 퀸즈 스마일 대형글자 모형을

스티로폼 조각으로 만들어 참가자들이 오가며 사진을 찍기도 하는 공간으로 만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자세한 작업기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디자인은 클라이언트께서 보내주신 퀸즈 스마일 이미지를 참고하여

마롱에서 구체적인 사이즈와 기단 구성 등을 기획했으며,

투 톤의 핑크 컬러를 통해 색 배치를 하고 기단에 워터밤 마크를 넣어

스티로폼 조각들이 안정적으로 거치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처럼 구체적인 디자인 시안이 완성되어 있지 않더라도 마롱의 디자이너와 PM과 함께

작품 기획부터 시작할 수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문의주세요. 🙂

이번 워터밤에 설치된 대형글자는 스티로폼모형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렇기에 공정 과정이 비교적 간소하여 빠르게 완성하고 납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께서 원하는 위치로

쉽게 이동하고 전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한자리에 오랜 기간 전시하는 목적보다는 단기간에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서 주로 선호하시는 방법입니다.

우선 디자인 시안이 확정되면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기계를 통한

열선 커팅으로 스티로폼 조각들을 재단하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지정한 수치에 따라 정밀하게 재단을 진행하며, 작품에 따라서는

전문 조각사가 직접 시안을 토대로 조각하여 형태를 구체화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나누어진 파츠들을 점검한 후 큰 수정 사항이 없다면 바로 도색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스티로폼모형에 대한 도색 작업은 수성 도료를 조색하여 에어브러시로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FRP나 금속 등에 사용되는 락카 계열의 도료의 경우 발색이 좋지만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작품을 녹일 수 있기 때문에 독성이 없는 수성 도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료가 한 쪽에 뭉치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에어브러시로 균일하게 도장면을 만들어 대형글자를 완성해갑니다.

한편 색상은 작품 기획 단계에서 지정한 팬톤 컬러 코드를 중심으로 조색하게 되는데,

미리 완성된 디자인 자료를 제공받을 경우 이미 팬톤 컬러가 정해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마롱에서 클라이언트와의 협의를 통해 만들고자 하는

작품에 가장 근접한 색상을 선정하여 컬러 코드로 기준점을 정하는 방식을 활용합니다.

또한 이는 추가 작업이 발생하더라도 기존 작품과 동일한 컬러를 조색할 수 있어,

작업 시기에 따른 이질감을 없애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됩니다.

도색까지 모두 완료되면 스티로폼 조각들을 원래 형태에 맞게 배치하여 결합하는 작업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투명 아크릴 벽을 사용하여 조각들을 양면에 모두 부착한 후 기단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이는 글씨들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주고 보다 입체감을 키워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또한 작품이 야외 페스티벌 기간에 사용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대형글자 작품이 서있을 수 있도록

아크릴 벽으로 중심을 잡아주도록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양면에 같은 조각을 붙이는 작업은 입체감을 높여주기도 하며

전면만 부착할 경우 후면의 접착면이 보일 수 있어 이러한 부분을 감추기 위한 목적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에 따라 전면에만 부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절대적인 방식이 아니며 저희 마롱에서 여러분이 만들고자 하는 작품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적합한 방식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

추가로 스티로폼 조각들을 거치할 수 있는 기단을 작업했으며

동일한 방식으로 재단한 후 도색을 진행하여 대형글자들을 부착한

아크릴 벽을 고정할 수 있는 홈을 추가로 만들어 전체적으로 조립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목적에 따라서 기단을 만들지 않고 글씨들을 쌓아올리며 하나의 구조체로 만드는 방식도 가능하며

이렇게 기단을 활용할 경우 보다 쉽게 작품을 이동하며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후 기획한 디자인에 따라 기단 전면에 워터밤 로고를 삽입했으며,

이는 별도의 도색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시트지에 로고를 인쇄하여

포맥스를 통해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트지에 인쇄하는 방법은 복잡하고 작은 문구나 로고 등을 작품에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되지만

이렇게 스티로폼모형에 부착할 경우 작품에 바로 붙이는 것이 아닌

같은 사이즈로 재단한 포맥스를 사이에 두고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된 작품은 꼼꼼하게 포장 후

워터밤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시 종합운동장으로 배송됩니다.

이후 클라이언트께서 직접 원하는 위치에 설치하며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었으며,

만약 이보다 크고 무거운 작품일 경우 마롱에서 전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안전하게 작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담당하여 진행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페스티벌이나 무대 행사에 사용되는 작품들은

그 자체로 행사와 주최 측에 대한 소개를 담당하며 이후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서로 공유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홍보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작품을 완성도 높게 만들기 위해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하며

그렇기에 많은 클라이언트께서 저희 마롱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

해당 소재 외에도 FRP, 금속, 브론즈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감각적인 구조물이 필요하다면

언제나 마롱 컴퍼니에 문의해주세요. 🙂

마롱컴퍼니는 캐릭터 조형물 외 다양한 미술컨텐츠의 전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벽화/그림,아트웍/인공폭포 등 미술프로젝트의 상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제작,운송, 설치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하단 배너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