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 가면 안 잡아먹는 ‘어흥~! 벤치’를 아시나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데요.

의자에 앉으면 어흥~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포토존의자입니다.

마롱컴퍼니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인데요.

클라이언트께서 요청하신 ‘호랑이’ 컨셉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설계, 메이킹, 설치까지의 모든 과정을 마롱이 담당했습니다 : )

​높이 1200, 가로 1500사이즈로, 2~3명이 앉을 수 있는 크기며 발주 후 설치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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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께서 전해주신 호랑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귀여운 캐릭터 형태의 의자 디자인을 제안 드렸습니다.

길게 뻗은 다리 위에 앉을 수 있는 형태로, 어린 친구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 300 사이즈로 기획했습니다.

금속 갈바 소재로 표지판도 디자인했는데요. 표지판에도 호랑이 느낌을 담았습니다.

사람들이 한 번 더 흥미를 가지고 포토존 의자에 앉아볼 수 있도록 재미있는 문구를 추가해 주었죠.

캐릭터벤치의 원형은 3D 파일로 기계 조각했습니다.

2D 이미지를 바탕으로 조각가님께서 바로 조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기계 조각을 할 경우, 수정을 최소화할 수 있기에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 )

이 원형으로 FRP 성형을 위한 몰드가 만들어지기에 정확하게 원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클라이언트께서 원형을 잘 확인하실 수 있도록 눈썹과 눈동자 부분을 펜으로 그려서

확인시켜 드리는 센스.

나중에 몰드가 잘 떨어지도록 원형 표면에 먼저 이형제를 바르고

석고를 발라 굳이는 방법으로 몰드를 만듭니다.

​다시 몰드 안쪽에 FRP의 소재인 수지와 유리섬유를 겹겹이 쌓아 발라 굳입니다.

의지인 만큼 사람들이 앉아도 문제없도록 안쪽에 스틸 파이프로 보강을 했습니다.

몰드에서 분리시킨 후 표면을 다듬어야 합니다.

위와 같이 퍼티 작업과 샌딩 작업으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면, 포토존 벤치 형상 작업 완성.

고른 발색을 위해 프라이어를 입히고, 도료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색을 입힙니다.

사전에 클라이언트와 합의한 컬러 코드를 기준으로 색을 만들고, 작업합니다.

캐릭터 벤치의 호랑이 무늬와 눈, 귀 등의 부분은 마스킹 작업을 병행하기에

색의 경계가 깔끔하게 표현됩니다. : )

한 번 더 클라이언트에게 확인을 받고,

어린이들의 손이 닿아도 오염 걱정이 없는 유광 코팅으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설치 현장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운송해 설치했습니다.

흙바닥에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해서는 땅을 일정 깊이로 파고 콘크리트 몰탈 작업하는 것이 일반입니다.

비가 많이 와도 떠내려가거나 흔들리지 않고, 안전하게 고정되죠.

이번 포토존벤치의 포인트!

의자 부분에 앉으면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 스피커에서 특별한 소리가 납니다!

수목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어떤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 )

마롱컴퍼니는 캐릭터 조형물 외 다양한 미술컨텐츠의 전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조형물/벽화/그림,아트웍/인공폭포 등 미술프로젝트의 상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제작,운송, 설치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하단 배너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